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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은 왜 추억과 동경의 대상이 되는 걸까

어린 시절은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리 되고만다.왜일까? 왜 어린시절은 그렇게도 그립고 즐거운 시간이 되는 걸까?난 그것이 책임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어른의 책임, 이것이 어린아이에겐 없기 때문이다.사회의 시선, 누군가의 기대, 생존을 위한 노동의 필요성,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가족에 대한 부양의무, 사회의 불편한 인간관계, 자신의 실책에 따른 불이익, 알고싶지 않았던 세상의 갈등과 불편한 진실,소중히 간직하던 꿈의 실패까지.어린아이는 이 모든 것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 그저 맛있는 걸 먹고 아무 책임없이 즐겁게 살아가면 그만인 것이다.인생의 극히 일부, 신기루와 같이 짧고 몽롱했던 즐거운 나날들인 동시에 슬픔으로 마음을 적셔주는 행복했던 기..

하고싶은 말 2025.10.24

공지 하나만 해보겠슴니다

사실 공지는 아니고 핑계에 가까운데 지금 저의 연출력은 똥덩어리에 불과합니다. 근데 만화 내용만 보면은 이거 제가 봐도 미쳤거든요? 재밌고 참신할 거 같거든요? 잘 만든 거 같거든요?근데 4일동안 그려보니까 뭔가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도 괜찮고 전개 방식도 괜찮은데 그 이야기에 대한 전개랑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너무 딸리는 느낌이에요.연습용 만화 몇 개만 그리고 이거 그려봐야겠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5.10.16

난 정상이 맞나?

뭔가 예전에 미친 사람은 지가 미친 줄 모른다고 하는 말이 있었는데 나는 내가 미친 거 같기도 아닌 거 같기도 하단 말이지. 어차피 미치든 안 미치든 자기가 안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나? 나도 그렇거든. 나 미친 거 맞는 거 같기도 한데 아닌 거 같기도 해. 내가 이상한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상대적으로 이성적인 부분들이 있단 말이지. 그렇다면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느냐, 바로 자기가 생각하고픈 대로 생각하면 된다, 이 말이야. 어차피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든 안 하든 그게 내가 미쳤는지 안 미쳤는 지에는 영향을 안 미친단 말이지.(펀치라인 ㄷㄷ) 그래서 내 좋을 대로 생각할 거야. 난 안 미쳤어. 굉장히 노말, 오디나리한 사람이다~ 후츠으노 닝겐데스

카테고리 없음 2025.10.15

우연히 형의 이력서를 봤습니다.

형의 나이도 이제 27살, 그리 시간이 많다고는 할 수 없는, 마냥 아이로만은 남을 수 없는 나이가 되었어요.그렇기에 이제 형도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보고 취업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컴퓨터에 남아있는 형의 이력서를 보았어요.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하진 않지만 그 많지 않은 생각이 저의 마음을 오묘하게 조여옵니다.제 기억 속의 형은 언제나 저와 같은 학생, 어린애였거든요. 몸은 커졌다하더라도 어른이 되지 못한, 아직 미숙하고 덜 무르익은 그런 사람이었어요. 저보단 훨씬 어른같지만 그래도 완전한 어른은 아닌 느낌이요.그런데 형이 이력서를 보곤 '이제 형도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과 저의 나이 차이는 4살, 그리 많진 않은 차이이지요. 그렇기에 형의 현재가 곧 저의 가까운,..

하고싶은 말 2025.10.12

체인소맨, 내가 참 좋아하는 작품이지만..

난 순수한 마음으로 그 작품의 인기와 성공을 축하하기 쉽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영원한 벗이요, 족쇄. 마음을 갉아먹고도 영원히 배고픈 나의 친우.열등감이란 친구 때문이다. 흔히 '배 아프다'는 표현으로 자주 인용되는 놈이지. 체인소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이다. 정확히는 체인소맨 1부라고 하는 게 맞을 거 같다. 2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파고들면 파고들수록 화수분처럼 나오는 숨겨진 의미와 진중한 비유, 예술적인 깊은 요소들,마음 속으로 어떤 예측을 하면 "너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근데 그거 아닌데?" 라고 말하듯 보란듯이 내 예측을 깨주는 시원하고 참신한 전개,겉보기에 그리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파고들면 조금씩 현실의 인간처럼 단순히 복잡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힘든 입체감이 묻어나는 캐릭..

하고싶은 말 2025.10.04

솜사탕 나라로 갈 거야

알록달록해 솜사탕은 폭신해 부드러워 맛있어솜사탕솜사탕 나의 작은 솜사탕 솜사탕 나라로 가고싶어나쁜거도없어 맛없는 것도 없어 서로 좋아해 서로 사랑해 서로의 이상형만 널려있어 서로서로 사랑해 모두 부드러워 모두 폭신해 모두 달콤해 모두모두 솜사탕이야 솜사탕사탕 딱딱한 사탕은 안돼 솜사탕이여야 돼 솜사탕 사람이야 솜사탕 사람처럼 되는 거야 솜사탕이 솜사탕이 되는 솜사탕나라야 솜사탕은 맛있어 솜사탕이 솜사탕을 사랑해 나는 솜사탕이 될 거야 부드럽고 맛있고 달콤한 솜사탕이 될 거야 언제나 솜사탕같아 사랑이 가득해 아...

하고싶은 말 2025.09.30

고추 파탐 굴 파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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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 2025.09.30

혐오는 늙은 행동이다

글이 존나 길어서 3줄 넘으면 못 읽을 집중력 딸리는 대가리텅텅맨들을 위해서 선배대가리텅텅맨이 말아주는 3줄 요약1. 혐오할 거면 좆병신같이 아무 쓸모없는 근거 들면서 합리적인 척 말고 그냥 좀 해라. 존나 같잖음2. 어차피 그 근거들 다 틀림.3. 몸은 늙되 마음은 늙지 마라.보나쓰 4. 씨발 내 태블릿 펜 어디감? 오늘도 월루를 하는 킹익 박막범씨. 여느 때와 같이 화장실에서 똥을 싸며 시간을 때우기 위해 나무위키를 켰는데..띠용띠용 쌉싸리띠용??? 실검창에 영포티가 당당하게 있는 거 아닌가? 박대대박대머리대가리대나무머털도사박박사건~나무위키 경력 6년동안 혐오단어가 저렇게 버젓이 실검에 올라와있는 건 처음인데? 아닌가? 실검 생긴지 얼마 안됐나? 아님말고~암튼 내용을 보니까 좆박았더라. 내용의 대부분..

하고싶은 말 2025.09.26